최프로님 일지를 보고. 대여로 망해가는 수순

​ 조회 수 2432 추천 수 14 댓글 9 대여계좌. 어떻게 보면 적은 증거금으로 선물, 옵션 매매가 가능한 좋은 시스템입니다. 잘만 이용하면 나름 장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대여로 망하게 되는 그것도 더 빨리 망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계약 수' 입니다. 100~200만 원 넣고 1~2계약 매매 잘합니다. 매일매일 누적 수익 잘 쌓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손실이 발생하면 빨리 만회하려고 계약수가 늘어납니다. 요즘은 30만 원이면 1계약 된다고 들었습니다. 300만 원이면 10계약 됩니다. 10틱만 먹어도 100만 원이 넘습니다. 다 계약의 유혹에 넘어가면 다시 1계약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100만원을 입금해도 바로 3계약 진입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로스컷은 순식간에 나기도 하지요. 공격형 트레이더들 중에는 일부러 다계약 하기 위해서 여러 군데 대여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권사에서 거래하기 힘든 증거금을 가지고 대여에서 벌기 위해 매매를 합니다. 500만 원이면 증권사에서 해외선물 1계약 거래지만 대여에서는 10계약 이상이 되니 그 유혹은 너무도 강렬합니다. 최프로님. 제발 천만 원, 이천만 원 있으시다고 10개씩 지르지 마십시오. 대여에서 수억 잃어본 경험자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꼭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