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発表

발표 잘하는법 11가지 실전기술

by 엘리후 2021. 7. 4.

발표 잘하는 법

 

 

발표 잘하는 법 11가지 실전기술 

회사에서 발표를 해야할 때 긴장되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실수를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남들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 집중되니 누구라도 떨릴 것 입니다. 하지만 준비를 탄탄하게 할 수록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 준비가 덜 되었다고 느낄수록 떨림은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발표 잘하는 법 아래의 간단한 기술로 더 당당하고 자신있게 발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아래의 기술은 처음 발표를 하는 사람이든, 여러 번 진행해본 숙련자이든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10-20-30 규칙
애플의 Guy Kawasaki의 팁입니다. 그는 슬라이드 쇼가 10-20-30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 10개 이하의 슬라이드
- 20분 이상 지속되지 않게
- 30포인트 이상의 글꼴 크기

ppt 슬라이드는 발표자의 도우미일 뿐입니다. ppt 슬라이드는 교재가 아닙니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 유인물을 만들어 청중에게 배부합니다. ppt에 너무 많은 글씨와 너무 많은 세세한 정보가 들어간다면 발표가 지루해지고 핵심메세지는 사라집니다. 가장 좋은 ppt는 발표자가 없이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ppt입니다. 발표자 없이도 모든 내용이 이해되는 ppt는 발표가 아니라 시험에 적합한 교재이지요. 

 

 


2. 내 눈을 바라봐
청중은 이미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소한 발표를 처음 시작할 때는 모든 사람이 발표자를 쳐다보며 집중할 것입니다) 이 소중한 집중력은 금방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오랫동안 잡아둘 수 있는 기술은 청중의 눈을 마주보며 미소를 짓는 것입니다. 
누구든 내 눈을 직접 쳐다보며 미소짓는 상대를 무시하기 힘듭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은 나의 주제를 청중에게 연결시키는 고리를 강력하게 만들어줍니다. 슬라이드 화면만 보이도록 모든 조명을 어둡게 하면 청중은 발표자를 보기 힘듭니다. 어두운 조명은 긴장감을 풀어주긴 하지만 이는 발표력에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조명을 밝히고 약간의 긴장 상태를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청중의 눈을 마주하며 발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3. 자기소개는 그만
사람도 첫 인상이 중요하듯 프레젠테이션도 첫 시작이 중요합니다. 청중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는 스타트가 전체 발표시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발표를 시작하는 순간엔 청중의 집중도가 최고조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소중한 첫 몇 분에 자기소개(특히 자기 자랑, 이력 소개) 등을 줄줄 늘어놓는다면 그 무엇보다 빠르게 청중의 관심도를 멀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발표자가 누군지는 청중도 대부분 알고있습니다. 당신의 이력을 자랑 하는데 발표의 소중한 시작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간략한 소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유머러스한 첫 시작으로 청중을 즐겁게 만든다면 당신이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청중은 당신의 발표에 끝까지 집중할 것입니다. 

 


4. 너와 나의 연결고리 
마음이 떨리면 말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얼른 끝내고 싶은 마음에 자기 할 말만 다다다 하고 내려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긴장을 풀고 청중과 일상 대화를 나눈다는 생각으로 소통을 해야 합니다. 발표자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발표의 목적입니다. 청중과 나의 소통의 연결고리를 끊으면 안 됩니다. 
청중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미리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것을 내가 어떻게 전달하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화려한 언변보다는, 청중의 원하는 바를 무시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소통하며 발표하는 사람이 인정받습니다. 내 할 말만 하는 주입식 프레젠테이션은 좋은 피드백을 받기 어렵습니다. 청중의 반응, 질문,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발표를 진행합니다. 

 

 


5. 네가 듣고 싶은 말 
청중을 발표에 집중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청중이 얻고자 하는 것, 궁금해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을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보고할 것'을 작성하기보단 '상사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작성해야 합니다. 
'내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이 잘 이해하도록' 내용을 쉽고 간략하게 구성해야 합니다. 나만 아는 내용을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봤자 아무도 관심갖지 않습니다. 발표 중 청중의 무관심한 태도가 눈에 들어온다면 그 때부터 식은땀이 나고 긴장이 더 강화될 것입니다. 청중의 긍정적인 반응과 집중은 발표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청중의 니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6. 짧게, 짧게, 짧게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할 때 모든 전체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 3가지를 추립니다. 다른 건 다 버리더라도 꼭 전달해야 할 3가지를 정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청중이 꼭 기억해주길 바라는 것에 강점을 두어야 합니다. 핵심메세지를 아주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이 발표 잘하는 법입니다. 딱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요약해보세요. 줄줄 이어지는 문구나 쓸데없는 강조, 미사여구는 지루함만 만들 뿐입니다. 핵심메세지에 간결함을 유지하여 꼭 기억할 것에 포인트를 줍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든, 핵심메세지를 기억시키는데 기여하지 않는다면, 아예 말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7. 목소리의 변화 
발표자는 ppt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눈길을 사로잡을 ppt를 만들까, 멋진 이미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등에는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시각적인 부분 외 청각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말하는 속도, 말의 높낮이, 어조 등에 변화를 준다면 청중의 집중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의성어, 의태어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제스처와 함께
긴장하면 몸짓, 손짓을 자연스럽게 하기 힘듭니다. 손으로 허공을 가리키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지요. 하지만 의사소통의 70%이상이 비언어적 표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제스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인위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위적인 제스처는 오히려 어색해보이고 호감도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무대를 의미없이 어슬렁어슬렁 걷는 것, 팔짱을 끼거나 청중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지양합니다. 청중과 확실히 친밀해졌다고 느꼈을 때, 청중의 분위기가 당신에게 호의적일 때,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가능할 때 몸의 표현을 시작합니다. 초보인 경우 손을 들어 슬라이드를 가르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9. 스토리텔링
발표를 스토리텔링하듯 하라는 말은 지겹도록 들어왔겠지만 이것은 여전히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이야기에 반응하게 되어있습니다. 집중도가 달라집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한다면 발표가 끝난 후에도 청중들이 많은 내용을 기억에 담아둘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는 다양한 기법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 중 하나는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물, 데이터, 개념 등을 설명하는데 집중하지 말고,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기'에 대해 설명을 할 때 청소기의 기능, 장단점을 그냥 설명하지 말고 청소기를 사용하는 할머니, 청소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엔지니어, 청소기를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참여한 디자이너 등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이야기에 '사람'이 등장한다면 내용이 훨씬 풍부해지고 청중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10. 깊은 심호흡
떨리면 말이 빨라지고 호흡도 가빠집니다. 목소리가 떨리고 호흡이 가빠짐을 스스로 인지하면 더 떨리고 더 숨이 찹니다. 악순환입니다. 발표 중간중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기 위해 말을 멈춰도 됩니다. 속도를 늦추고 온전히 호흡합니다. 당신이 긴장하고 있음을 느끼면 청중도 긴장하고 불안해집니다. 느리고 깊은 호흡에 집중하며 여유를 갖도록 합니다. 

 


11. 가장 중요한 것 : 완벽한 내용 숙지
발표에 자신감을 주는 가장 중요한 원천은 발표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을 때, 자신감이 나옵니다. 내용에 대한 자신감은 발표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본인이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면, 실수할까봐, 모르는 질문이 들어올까봐, 무지가 탄로날까봐 조마조마하고 발표를 제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완벽한 내용 숙지, 철저한 준비는 어떤 발표 기술보다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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